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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저트를 고르다 보면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느껴지는 맛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쫀득한 인절미와 달콤한 팥, 고소한 콩가루와 흑임자는 물론 은은한 수정과 향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한국의 전통적 맛이 MZ세대를 사로잡는 가장 ‘힙’한 디저트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 디저트에 주로 활용되던 재료를 넘어, 고추장이나 불고기처럼 예상치 못한 K-푸드의 대표 재료까지 디저트에 접목한 이색적인 메뉴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익숙함을 넘어 기발하고 감각적인 조합으로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맛’. 과연 지금 우리 곁에서 어떤 다채로운 디저트로 변신하고 있을까요?


오랫동안 떡은 명절에 즐기거나 전통 시장에서 만나던 우리에게 친숙한 간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떡 고유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한층 간편하고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통 떡에 현대적인 디저트 감성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기본 설기와 인절미는 물론, 익숙한 식재료에 쫀득한 떡의 식감을 더한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까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도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곱게 간 얼음 위에 팥과 떡, 연유 등을 올려 즐기는 빙수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입니다. 최근에는 빙수를 그대로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빙수에서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을 아이스크림이나 베이커리 등 다른 디저트에 접목시킨 제품들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에 영감을 주는 맛의 소재로도 활용되는 빙수의 색다른 변신을 만나봅니다.


한국적인 맛의 변신은 달콤한 디저트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밥과 함께 즐겨온 한식 메뉴가 빵과 만나 새로운 메뉴로 탄생하기도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불고기입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과 감칠맛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불고기는 이제 밥반찬을 넘어 샌드위치와 베이커리의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식의 맛은 꼭 한식의 형태로만 즐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고추장과 불고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 빵과 샐러드 등 새로운 형태와 만나면 전혀 다른 메뉴가 되기도 하죠. 익숙한 한식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것. 이제 한국의 맛을 즐기는 방법 역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맛을 표현하는 방법은 꼭 전통 음식의 형태를 빌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조청처럼 우리 식탁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적인 재료를 현대적인 디저트에 더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조청, 인절미, 설기, 수정과 등 익숙한 맛은 새로운 디저트와 만났을 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저트와 음료에 더하고 조합하면서 한국적인 맛의 범위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음식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에서도 한국적인 맛을 담은 메뉴를 선보이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파리바게뜨는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 88개 전 매장에서 ‘안녕(Annyeong)!’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의 식문화와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의 맛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한국에서 익숙하게 즐겨온 맛이 새로운 형태를 입고,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디저트, 한국의 맛으로 골라볼까요?
설기와 인절미부터 빙수, 불고기, 조청, 수정과까지. 우리가 오랫동안 즐겨온 맛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디저트 시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익숙한 재료에 새로운 조합과 형태를 더해 지금의 입맛에 맞게 즐기는 것도 한국의 맛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방법일 텐데요.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르게,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의 맛이 담긴 디저트를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익숙해서 반갑고, 새롭게 만나서 더욱 재미있는 맛. 지금 디저트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맛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