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선한 뜻으로 피어난 공간, 소통으로 문을 열다
지난 5월 15일 금요일 오전, 양재사옥 10층에 위치한 사내 도서관 ‘도담책방’ 입구에 들어서자 싱그러운 반려식물들과 함께 ‘책으로 자라나는 마음, 지혜, 이야기’라는 정겨운 문구가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책으로 자라나는 마음, 지혜, 이야기’라는 정겨운 문구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양재사옥 10층 ‘도담책방’ 입구 전경.
평소 정갈하고 고요하던 이곳이 이날만큼은 여느 때보다 활기찬 온기로 가득 찼습니다. 도담책방을 활발히 이용하며 사내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선 다독왕을 격려하기 위한 조촐한 시상식 행사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상미당의 다독왕 4인방과 도세호 대표이사가 도담책방 앞에서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독왕의 주인공은 도담책방 이용이 가장 많은 상미당홀딩스 총무팀 장성민 팀장, 비알코리아 CSM팀 조은지 님, 파리크라상 C&T사업팀 이현영 님, 삼립 그릭슈바인팀 김기영 님입니다.

바쁜 업무 와중에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 마음의 양식을 쌓아 올린 상미당의 다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스태프들과 수상자들은 서가 사이를 거닐며 도담책방 이용 후기와 추천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든든한 소통의 공간에서 피어난 자연스러운 대화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데웠습니다.
손때 묻은 책들이 맺은 독서 문화의 열매
도담책방을 찾은 도세호 대표이사는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도세호 대표이사는 “바쁜 업무 와중에도 책을 가까이하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마음의 양식을 쌓은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기증된 책들이 직원들의 손때를 타며 사내 독서 문화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것 같아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가를 배경으로 독서의 본질과 ‘문사철(문학·역사·철학) 600권’을 통한 시야의 확장,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전하는 상미당홀딩스 도세호 대표이사.
이날 시상식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문·역사, 문학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들이 정갈하게 큐레이션된 서가를 배경으로, 도세호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최신 도서 트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 함께 모여 찍은 기념사진에는 책을 매개로 하나 된 경영진과 임직원의 유대감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책방을 넘어 사내 문화의 중심지로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인 다독왕 4인은 도담책방이 일상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저마다의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수상자들은 “대표님께서 기증해 주신 양질의 도서들을 사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업무 중 리프레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책방 관리자를 맡고 있는 비알코리아 총무팀 박지혜 님 역시 “도담책방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뿌듯하다”며 공간을 활발히 이용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독서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창의성과 유연함을 기르는 최고의 자양분입니다. 한 사람의 선한 뜻으로 시작해 직원들의 열정으로 완성되어 가는 양재사옥의 따뜻한 서가. 도담책방에서 시작된 독서 열풍이 그룹 전체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함께 우리의 내일도 한 뼘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Q1. 대표님에게 독서는 어떤 의미이며, 언제부터 책을 가까이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산 정상에 오르는 과정은 비록 고되고 힘들지만, 막상 정상에 서면 시야가 사방으로 넓게 트입니다. 독서가 바로 그렇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를 한없이 넓혀주는 것, 그것이 내가 경험한 독서의 본질입니다.
Q2. 사내에 ‘도담책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교보문고 최우수 고객일 정도로 책을 좋아하다 보니 집에 책이 넘쳐났습니다. 손수 밑줄을 그어가며 읽은 책들이라 도저히 버릴 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 문득 도서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구상하게 됐습니다.

Q3. 평소 ‘문사철(문학·역사·철학) 600권’을 강조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아무리 화려한 스펙을 가졌어도 기능적으로만 탁월할 뿐, 감성이 메말라 있는 이들을 자주 봅니다. 총을 쏘는 법을 익히는 것은 기술의 영역이지만, 군대를 이끄는 지휘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리더십은 철학의 영역입니다.
문사철을 많이 접해야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사물을 바라볼 때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입니다. ‘문사철 600권’이라는 기준을 세워 강제성을 띠고서라도 읽게 하려는 이유는, 책을 통해서만 마음의 맷집을 키우고 고정관념이라는 의식 구조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4.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
독서의 깊이가 있는 사람은 대화를 나눠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그들의 현재 속에는 늘 과거가 살아 숨 쉬고, 동시에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독서는 타인을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내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므로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니 사람 자체가 예뻐 보이고,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고운 말이 나갑니다. 말이 예뻐지니 주변의 모든 일도 순탄하게 풀릴 수밖에 없지요.

Q5. ‘도담책방’을 통해 향후 임직원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입니까?
도담책방의 목적은 단순히 공간의 크기를 늘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단 한 권을 읽더라도 직원들이 책을 진심으로 읽고,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가꾸고, 마침내 본인의 말에 은은한 향기를 실어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내 독서 문화를 통해 직원들 모두가 드넓은 관점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삶과 업무 전반에서 순탄한 성취를 이뤄가기를 기대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족자가 걸린 도담책방 서가를 배경으로 추천 도서를 한 권씩 손에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도세호 대표이사(가운데)와 상미당의 다독왕 4인방(왼쪽부터 조은지, 장성민, 이현영, 김기영).



“출근 전, 점심시간, 저녁 시간의 10~20분 같은 ‘틈새 시간’을 활용해 가볍고 흥미로운 책 위주로 읽다 보니 어느새 40권이라는 과분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상 깊게 읽은 <쓰는 사람>을 통해서는 평소 제 메모 습관에 대한 확신과 노하우를 얻기도 했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타인의 밀도 높은 경험을 가장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독서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크고 작은 고민과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자 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를 읽으며 직업인으로서의 올바른 마인드와 일에 대한 태도를 깊이 되새겼습니다. 직장 내에 신간과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심리학과 경제경영 등 업무와 삶에 실질적인 나름의 답을 주는 책들을 꾸준히 가까이할 계획입니다.”

“고객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업무 특성상 감정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저에게 독서는 완벽한 ‘리프레시’ 창구입니다. 소설을 읽는 순간만큼은 주인공의 삶에 몰입해 현실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곤 합니다. 최근 읽은 고전 <오만과 편견>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일상 속에서 타인을 향해 가졌던 은연 중의 편견을 돌아보게 만든 거울이었습니다. 지친 일상에 신선한 환기가 필요한 동료들에게 소설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평소 걱정이 많은 편인데 도담책방에서 빌려 읽은 박웅현의 <여덟 단어>가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완벽한 결정은 없다, 결정을 옳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 있을 뿐이다’라는 문장을 만나고 나서 비로소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은 미래 대신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사내 독서 환경 덕분에 일상 속에서 책을 더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